×한쪽이 키워 주는 사이
을목 병화 궁합: 꽃과 태양
꽃은 햇살 아래 활짝 피어 태양을 더 빛나 보이게 하고, 태양은 그 꽃을 어디서든 자랑하고 싶어 해요.
오행에서 나무는 불을 키워요. 을목은 꽃, 병화는 한낮의 태양이에요. 병화가 판을 크게 벌이면 을목은 그 판이 굴러가도록 사람을 잇고 분위기를 챙겨요. 병화의 생일 파티를 실제로 준비한 사람은 대개 을목이에요. 병화는 그런 을목을 어디서든 자랑하고, 을목은 병화 곁에서 세상이 넓어지는 기분을 느껴요.
햇볕이 너무 세면 꽃잎이 말라요. 병화는 에너지가 넘쳐서 약속을 줄줄이 잡고, 을목은 거절을 잘 못해서 따라가다 지쳐요. 병화는 을목이 웃고 있으니 괜찮은 줄 알아요. 또 병화는 할 말을 바로 하는데 을목은 돌려 말해서, 병화가 을목의 "괜찮아"를 그대로 믿고 넘어가는 일이 잦아요.
병화는 을목의 표정과 일정을 한 번씩 살펴 주세요. 일주일에 하루는 약속 없는 날로 비워 두는 것만으로도 을목이 다시 피어나요. 을목은 "이번엔 나 빠질게"라는 말을 연습해 두세요. 병화는 섭섭해하지 않아요. 오히려 솔직한 을목을 더 편하게 여겨요. 꽃과 태양은 적당한 그늘이 있을 때 가장 오래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