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궁합

丁×壬강하게 끌리는 짝

정화 임수 궁합: 촛불과 바다

밤바다에 뜬 배의 등불처럼, 넓은 바다는 작은 불빛을 따라가고 불빛은 바다에 기대 멀리 가요.

사주에서 "나"를 뜻하는 글자를 일간이라고 해요. 일간끼리 유난히 서로를 당기는 짝이 다섯 쌍 있는데, 정화와 임수가 그중 하나예요. 임수는 넓고 깊은 바다, 정화는 어둠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촛불이에요. 임수는 정화의 섬세한 눈빛과 진심에 이끌리고, 정화는 무엇이든 받아 줄 것 같은 임수의 큰 품에 기대요. 처음 만난 날 밤새 이야기했다는 짝이 많아요.

물은 불을 끌 수 있어요. 끌림이 강한 만큼 서로에게 휩쓸리기도 쉬워요. 임수의 넓은 관심사와 많은 친구들 사이에서 정화는 가끔 자기가 작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임수는 정화의 깊은 감정을 다 담으려다 버거워하고요. 정화가 서운함을 꺼내면 임수는 크게 보고 넘기려 하고, 정화는 그게 가볍게 여겨지는 것 같아 아파요.

임수는 정화의 작은 서운함도 작은 일로 넘기지 말고 끝까지 들어 주세요. 정화는 임수가 넓게 흘러가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고, 모든 시간을 함께하려 하지 마세요. 둘이 꼭 지키는 시간 하나만 정해 두면 충분해요. 등불을 단 배가 바다 위에서 길을 찾듯, 이 둘은 서로가 있어서 더 멀리 가요.

일주일에 한 번, 휴대폰을 내려놓고 둘만 이야기하는 저녁을 정해 꼭 지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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