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이 다듬어 주는 사이
병화 임수 궁합: 태양과 바다
바다 위로 해가 뜨고 지는 풍경처럼, 둘은 서로를 비추고 식혀 주는 큰 짝이에요.
병화는 태양, 임수는 넓은 바다예요. 둘 다 품이 커서 꿈 얘기를 하면 끝이 없어요. 병화가 열정으로 밀어붙이면 임수는 그 열정을 넓은 시야로 받아 줘요. 임수는 병화의 꾸밈없는 밝음이 좋고, 병화는 뭐든 다 받아 줄 것 같은 임수의 여유에 기대요. 바다에 비친 햇빛처럼, 함께 있을 때 둘 다 더 커 보여요.
오행에서 물은 불을 끄고 다듬어요. 병화가 신나서 계획을 꺼내면 임수는 "그런데 이건 생각해 봤어?" 하고 차분하게 물어요. 맞는 말인데 병화는 찬물을 뒤집어쓴 기분이 들어요. 임수는 병화의 감정 기복이 커서 피곤하고, 병화는 임수가 속을 다 안 보여 주는 것 같아 답답해요. 바다는 깊어서 겉으로 잘 안 보이거든요.
임수는 병화의 계획에 질문하기 전에 먼저 "좋다"라고 말해 주세요. 그다음에 묻는 질문은 병화에게 찬물이 아니라 도움이 돼요. 병화는 임수가 조용할 때 억지로 끌어내지 말고, 임수가 먼저 말할 때까지 기다려 보세요. 해가 바다에 내려앉는 저녁처럼, 서로의 속도를 받아들이면 이 둘은 아주 아름다운 짝이에요.